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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나(배경사진은 빌렸습니다..)

등록일02-05-04 조회수88 댓글0




 






해바라기 연가





조 계 순





끓어 오르는 태양을


겁없이 마주하고


종일


무엇을 그리 갈망 하는가






가슴을 다 사루어도


그리워 못잊을 그대


만나지 못해


그늘 없는 빈 하늘을


목마르게 걷는다






끝내 어두운 밤


쉬지않는 윤회의 길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아름다운 달빛과 별의 도움도


마다하고


새벽까지는


낮은 침묵






내일은 홀로


영혼이 되기까지


꽃빛 사랑을


불태워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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