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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상상의 나래를 펴고

등록일10-11-26 조회수224 댓글0

잠도 안오고..
배도 출출 하고..
그래서 `24시옛날짜장집`을 갔어요..


`아줌마..짜짱 꼽배기 한개 주세요..`
`아..그라고 춘장에 다마네기 주고 빼갈 한개 줘여~`


혼자 마눌 모르레 짜장 먹는 시간..
크아~ 정말 기분 짱이네요..ㅎㅎ


근데 앞에 등돌리고 나 모르게 짬뽕 곱배기 먹는 넘이 있어요..
후배넘 이였어요..ㅎㅎ


아까 같이 소주 한잔 하자고 전화 했었는데..
여기서 혼자 나모르게 짬뽕을 먹고 있다니..ㅋㅋ


정말 웃긴 짬뽕이네요..이넘아~ ㅎㅎ
국물 먹을라고 그릇들고 입으로 들여 마실때..
사정없이 뒷통수를 때려부럿어요..


입속에 짬뽕이 다 튀어나와불데요..
짬뽕 국물이 후배넘 얼굴에 다 묻어부럿어요..ㅋㅋ
내가 너한테 케익으로 당한 걸 생각하면 요건 약과다..ㅎㅎ


허걱~ 어짜죠..
후배넘 아버지 였어요..


죄송합니다..아부지`
왜 그라고 뒤통수가 똑같이 생겼어요..
아무리 아부지 공장에서 뺏다고..


제가 아부지 짬뽕값 낼께요..
그라니까 참으시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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