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지지 않는 마음의 크기는...
등록일0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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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모양새를 아름답게 꾸미고 치장한다 해도
화려하게 보여지는 모습은 잠시 잠깐일뿐.
보여지지 않는 마음의 크기와 그 안에서 가꾸어지는
사람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어두운 밤이 되어서야 불의 밝기를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고 돌아서서 등을 보인 후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함께 할 때가 더 많았습니다.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이 그러했고
오랜 친구들과의 우정이 그러했고
내 안에 사랑을 가득 심어준 사람들과의
만남이 그러했습니다.
사랑이 찾아왔을때도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을 시작할때에는 사랑인줄 모르고 다가갔다가
이별을 이야기 할때서야 짙어진 마음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었고
이별의 아픔을 겪고 난 후에야
그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고 돌아서 눈물 흘려야했으니까요.
처음에 가졌던 그 순수함이 빛을 바라지 않기를...
늘 바라며 살아가지만 때로는
마음처럼 생각처럼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을 때가
슬플때도 있었습니다.
오늘을 지우면서 다시 돌아보는 날들에는
아쉬운 그림자로 남겨지지 않을 순간이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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