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게시판

오늘은 나도 룸 메이드

등록일02-08-21 조회수94 댓글0

새로 오픈한  사업장이 아직 체계가 덜 잡혀 직원들이 들쑥 날쑥 하고 있다.
오늘은 룸 메이드들이 나오질 않았다.
아침 부터 남자 직원의 보고에 따라 나는 차를 몰고 이미 잘 운영되고 있는 곳에 가장 베테랑
룸 메이드를 태워 업장으로 달려갔다.
내가 객실 청소를 하겠다고 하니 안내 데스크 미스 류는 눈이 동그래진다.
메이드 복을 갈아 입고 객실 정비용 카를 끌고 메이드와 함께 객실 정비에 나섰다.

투숙객이 사용한 객실...
지저분 하기도 하고 어지럽다.
우리들은 이 객실을 이미 사용한 사람들의 흔적을 하나 남기지 않고 말끔하게 셋팅 작업해야 한다.
나는 잘은 못하지만 메이드를 도와 침대 셋팅, 욕실 셋팅, 객실안 모든 소모품 셋팅....
하나하나 여간 손길이 가는 것이 아니다.

아직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았지만 , 땀을 흘리며 노동을 했다.
항상 정신적으로 머리 쓰는 일을 하다가. 온몸에 땀이 젖는 육체적 노동을 하니 휠씬 좋은것 같다.
한참 하고 있으니, 남자 직원들이 올라와 하지말라고 야단들이다.

그래도 끝까지 메이드를 따라 다니며 같이 객실 정비를 마무리 했다.
속옷까지 땀에 흠뻑 젖는 노동, 모처럼 해보니 몸은 피곤하지만 머리 쓰는 일보다 휠씬 스트레스가  적은것 같다.

오늘은 그래도 정신이 맑아져 기분이 좋은날이다.
내일도 메이드 들이 결근하면 내가 객실 청소를 해야 겠다.
얼마간 내 몸이 정상을 찾을 때 까지 육체적 노동을 해보리라.



61.255.146.70 혀누: 오메 그럼 결구 메이드 얼급까지 챙기것단 말인가요?? 있는사람이 더무섭다고 하드만...힛  [08/21-21:58]
211.207.33.76 Fado: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님.^^*  [08/22-19:4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외추리 381. 매곡길8

Copyright © 퀘렌시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