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에 쓰는 글..
등록일0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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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를 흔들어 되던 태풍은 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그리고 가까운 도시를 온통 물바다로 만들고 지나갔다.
오늘은,
왠지 적막 했다.
잿빛 하늘은 미안한 마음은지, 해를 드러내지 못하였고...
도시는 왠지 쓸쓸하기 까지 보인다.
일터로 가는도중에 낙동강 대교를 지날때 다리밑 까지 차오른 황톳빛 강물을 보며,
어제 차와 함께 물속에 휩쓸려 간 사람를 생각 했다.
21세기 디지털시대, 과학이 최고로 발달햇다 하지만 ,천재지변 앞에 꼼짝 못하는
나약한 우리 인간들, 무엇을 그리 잘난체 할 수 잇겠는가?
그런 인간들에게, 자연은 벌이라도 내리듯이 무섭게 찾아 온다.
이제 그만 조용하게 가을을 맞으면 좋으련만....
빨리 태풍의 흔적을 몰아내고 풍요한 가을을 만들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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