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연.
등록일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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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는
전생에 어떤 인연이었을까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서로의 옷깃만 스치고 지나가도
전생에 수천번의 만남이
있었던 사이라고 하거늘.
하물며
그대와 나는
애틋한 시선으로
그리움의 강가에서
마주보고 서 있으니
우리는
전생에 어떤
사랑이란 말보다
더 큰 표현을
찿지못해 결국은
" 그대를 사랑합니다 " 라고...
그것은 어느새
꽃잎이 되어
그대의 머리맡에
눈물로 떨어지지만
단 한번도
소리내어 사랑을
말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우리는
그리움으로 흐르는
강가에서 마주보며
서로가 짝사랑을 했을까요?
우리는 전생에
어떤 인연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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