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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한 배려

등록일02-09-11 조회수86 댓글0





앞을 볼 수 없는 맹인 한 사람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등불을 들고
우물가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그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군!"
자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은 왜 들고 다니지?
맹인이 대답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 그럽니다."
이 등불은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하는 것이지요.

- 바바하리다스의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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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 문이 닫히려하는 순간 내가 뛰어가면
누군가 안에서 잠시 문을 열고 있어준다면...

비가 내리는 날에
길가를 걸어갈때 옆으로 지나는 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여서 빗물이 내게로까지
안 튀도록 한 것임을 알게될때...

문을 열어야 하는데
두손 가득 짐이 있어 당황했을때
앞서가던 누군가가 문을 열고 먼저 가지 않고
잡아주고 있을 때...

버스를 탔는데 그만 차비 몇 백원이 모자르다는 것을
알고는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는데
낮모르는 이로 부터
" 제가 대신 내 드리지요."  하는 말을 들었을 때...

누군가를 위해
작고 세심한 배려가 때로는 세상을 비추는
밝은 등불이 되는 것임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기를...


한번쯤 뒤돌아 생각을 해보게 하는 글이네요.
이 가을. 어느해보다 더 멋진 추억의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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