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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기에

등록일02-09-15 조회수95 댓글0

왈칵 눈물이 흘렀다.
이불로 입을 막고 베개로 눈을 가려도
새어나오는 나의 울음소리 귓가에 맴돌고
흘러내리는 나의 눈물은 내마음을 적신다.
이건 사랑이다.
보고픔에 한순간 장님이 되어버리고
그리움에 목이 메어 그립다. 말조차 나오질 않는
이건 사랑이다.
누가 뭐라구 해도 이건 사랑이다.
솟아오르는 활화산처럼 붉게 타오르는
검디검은 숯덩이로 변해버리는 내마음.
오늘하루.
그대를 사랑한다는말.
수없이도 말하고싶은 그 전할수  없는 말이
가슴속 깊은 곳에서 타오르다 타오르다 재로 남는다.
하루 하루 타들어가는 나의 심지는
잿빛으로 멍들어 버리지만
그래도 그 후에는 어김없이
다시 사랑의 빛을 발할 수 밖에 없는
그대에 사랑.
내 마음이다.
타오르고 타올라
나의 마음 다 타버려 재로 남는다 하더라도
그 재에 재가 남는다 하더라도
변치않는 마음으로
그대 향한 나의 마음.
거짓없이
진실된 하나의 사랑으로
그대에게 따뜻한 빛이 되어주고 싶다.
그대 아픔 태워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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