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등록일02-09-13
조회수93
댓글0
시간이 유수처럼 흘러간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 입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나또한 하루 하루를
워낙 바쁘게 지내다보니
도대체 지금 내가 무얼하며 살고
있는지조차 모를 지경입니다.
꽃이 피었는가 싶더니 그 꽃이 진지도 이미 오래.
날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는것도 무감각할 정도로
시간은 쉬임없이 흘러갑니다.
어떤때는 덜컥 겁이나기도 합니다
나는 여기 가만히 있는데
시간만 저멀리 혼자 가버리는것만 같아서...
그 빠른 시간이 흐르는 동안
얻은것보다 잃은것이 많았지만
추억속에 만남의 그림자를 이렇게 돌이켜 보면
차라리 우린 추억할 수 있음을
다행이라해야 겠습니다.
한결같이 사랑할 수 없었던
늘 사랑을 표현할 수 없었던
그날들의 아쉬움을 못다함으로 그리워할수도
있겠습니다.
진실로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란.
풍족함보다는
오히려 조금 모자란듯한 모습이 아닐까요?
상처받고 얼룩진 삶의 모습.
그리고 눈물.
그러나 그 속에서 훈훈하게 비치는 인간미.
거기서 우리는 더욱 진한 삶의 향기를 느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