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기다림...
등록일02-10-15
조회수86
댓글0
계절이 그래서 그런가..
마음싱숭생숭하여
경제활동도 본격적으로 열심히 하기도 싫고
기냥저냥,시간만 떄우고 있기로
작정한 주말 오후엿던것같다
음악은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던가 뭐엿던가,를 무심히 듣고있는데
40대초반? 아무리 젊게 봐도 30대후반인듯한 남자가
한손가득,꽃다발을 안고 세상의 행복을 다 껴안은듯한 표정으로
들어서고 있엇다
속으로(케잌하나 팔겄네 싶어)디따 친절한 표정으로
케잌있는곳으로 안내를 했고
평소대로 나이가 몇살인지를 물엇다(초를 맞게 줘야하기때문)
그런데,그 남자의 표정은
베시시웃으며
"초는 하나만 주셔요" 했다
아~아기 돌이셔요?"(잘난척했다)
아니요~~~~
저희 아내가 17년만에 첫애를 낳았어요
아주 자랑스럽게
"그것도 자연분만으로요~~~~~~~~""
충격,,놀라움,넘일이지만 나에게 환희로 다가왓다
그 남자 정말 행복해보엿고
그남자 대단해 보엿고(울신랑같음 3번 장가 더갓슴)
그남자, 사랑과 기다림으로 살아온 마음을 엿볼 수 있어
괜시리 내가 눈물났다.
그래서~~~~~~~~
내가 사장도 없어
공짜로는 못주고
무쟈게 싸게 케잌을 팔앗다
울 사장알면 정말 나 쨔를겨~~
돌아오는길에
그남자의 그여자가 생각났다
많은시간 참,잘 견디고 노력했을꺼라고
아마도 두사람 사랑과 기다림이 없엇다면
포기햇을지도모를일일텐데..
쌀쌀해지는데.
나도 기다리는사랑 욜심히 해야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