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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들락 거린지도 일년

등록일02-11-13 조회수138 댓글0


나무사랑 홈에 들락 거린지도 일년이란 시간이 되었다.
지내다가 뭔가 일이 제대로 되지 않고,
몸이 아프거나...
외로움이 강물이 되어 밀려 올때...
이곳에 와서 기웃거렸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거의 비슷하지만
스스로 짊어지고 가야 할 삶의 무게가 때론 넘치고 버겁다고 느끼며
그냥 이곳을 배회 하기도 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아끼며, 즐기는 나에게는 아주 소중한 공간 이었다.
언젠가...
영농일지에서,
난 장난을 쳤다.
............
얼마나 호되게 주인에게 꾸지람을 들었는지, 아직도 그 전라도 특유의 억양이 귀에 쟁쟁하다.
아...다 소중했던 추억들이 되어버리고

무언가를 얻고 무언가를 이곳에서 삭히고,
그리고 ...
무언가를 되돌려 줄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오늘은 온통 무얼 찾는데 시간만 허비하다, 이곳에 들러보니
이곳과 인연을 맺은지가 일년이 됐구나 하는 생각에 보고 가려다 글을 또 남긴다.
인연은 참 소중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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