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짚어본어제
등록일0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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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잔잔하기가 이를데 없다.
몇가지의 색채를 띄고 언제 어제의파도가 있었냐는듯
시침을뚝떼고 고요를 이야기한다.
오랜만에 산행을했다.
어제의 산행은 여러가지로 나에게서 도움이되는 산행이었다.
작은 보폭으로 한걸음한걸음을 더해 그래도 첫번째폭포까지 갔다왔으니...
다른때 같았음 그정도의 거리가 너무도 힘겹게 느껴져서 몇번이나 쉬었다 갔다왔을텐데
한번쉬지않고 갔는데도 힘든줄 몰랐다.
솔향의 냄새,
맑아서 눈이 시릴것같은 계곡의 물빛,
그 물을 싸안은듯함께하는 대리석빛을띈바위들.
그 모든것들과 함께해준 세계절의 이야길담은 낙엽들...
늘 대지에 발붙일곳을 찾지못하던 내 맘이 그 계곡의 향을 맡으며
비로소 대지에 발을붙이게될거같다.
자연은 늘 배신하는 인간들을 무한으로 그 무언가를 늘 배풀어줌을 잊고산거같다.
야호, 라는 말한마디 없이 그냥 눈빛으로 마주하다 온 산행이었지만
마음가득 산이주는 평화를 싸안고 돌아왔다.
하루후의 오늘
되짚어본 어제는 어제보다도 내 안에서 아름답게 추억되고있다. 프리티: 그럼요...자연은 바루 우리들의 고향이죠, 우린 그 귀중한 것을 늘 잊고 살죠. [11/30-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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