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부려 봅니다.
등록일0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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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눈을 뜨고
송글송글 맺힌 물방울 사이로
문을 열어 보니
그 안에 늘상처럼 웃음으로 반겨주는
그리움이 있었습니다.
가까이 있지도못한 것인데
마음만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고 혼자에게 수없이
되뇌였던 말인데도
시간이 지나는 순간마다
마음처럼, 생각처럼
그러하지 못하는 내게
투정을 부려 봅니다.
그 모든것이 넘쳐서겠지요.
내게 준 사랑이 넘쳐서
내게 준 마음이 넘쳐서
내게 준 그리움이 넘쳐서
너무 많은 것을 담아두지 못하고
투정을 부린 것일거라
혼잣말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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