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나...
등록일0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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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뒤늦게
나무를 사랑하는 건
깨달아서가 아니다.
외로워서다.
외로움은 병
병은
병균을 보는 현미경
오해였다.
내가 뒤늦게
당신을 사랑하는 건
외로워서가 아니라
깨달아서다.
김지하 시집에서..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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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뒤늦게
나무를 사랑하는 건
깨달아서가 아니다.
외로워서다.
외로움은 병
병은
병균을 보는 현미경
오해였다.
내가 뒤늦게
당신을 사랑하는 건
외로워서가 아니라
깨달아서다.
김지하 시집에서..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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