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Year
등록일0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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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단기 4335년)
6월에는 우리나라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하더니 지금은 북한이 세계의 중심에 서서 벼랑 끝 외교를 펼치는 매우 어수선한 시기에 혀누님과 이 홈을 사랑하시는 모든 님들 안녕하신지요.
세상에는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 남에게 폐를 끼치는 사례가 너무 많답니다.
그렇지만 연말에 남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주고 자신만의 가슴 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기운을 맛보는 것도 참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거리에서 불우이웃을 돕자고 외쳐대는 젊은이들의 함 속에 쬐끔이나마 집어 넣으면서 나름대로 행복을 느끼고, 지하철 계단에 엎드려 손을 벌리는 장님 앞에 놓인 조그만 깡통에 동전 몇 잎을 집어넣으며 부끄러워 얼른 자리를 피하는 마음도............
남에게 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물질적인 것이 다는 아니지만 계획없이 살다보니 꼭 이런 때만 생각나는 것이 못내 아쉽기는 하지만요.
참 다행인 것은 지금이 불경기라던데 따뜻한 온정은 예년 보다 훨씬 더 많이 모였다죠 아마?
아무쪼록 얼마남지 않은 한 해 산뜻하게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보다 알찬 나날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기원합니다.
맥 올림 혀누: 항상 맥님의 흔적을 여기저기 보면서...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2/26-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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