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등록일0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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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주변이 텅 비어버린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거리를 나가도 미아처럼
가야할 곳을 모를 때가 있다.
꽉 차버린 일기장 아직 덜 채운 이야기가
남을 때가 있다.
오디오를 통해 나오는 선율이
내 귀에 들리지 않을 때가 있다.
가끔 눈물을 흘리면서도
내가 왜 서글픈지를 모를 때가 있다.
그리움에 눈을 감아도 가끔은
그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난 하늘을 본다.
과거의 시간으로부터 흘러온 별들의 전설
그 작고 예쁜 것을 가슴에 담는 연습을 한다.
그럴 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나지막하게
너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유일하게 내가 할수 있는건 이것 뿐... 현우: 인자 글이 사랑에서 바뀐거 가토여 [12/26-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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