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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동창들과의 만남

등록일03-01-30 조회수103 댓글0

며칠전 서울에 있는 여고동창들과 지방에 있는 동창들과의 만남을 중간지점인 수안보에서 가졌답니다.
처음엔 친구들만의 모임을 가지다가 남편들도 같이 합세해서 모임을 가졌답니다.
다들 나이가 들고 어느정도 반생은 살아와서 그런지 다들 여유로운 표정 포용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친구들보다 남편들이 더 수다스럽다는 거에요.
자기들끼리 나이 소개에 형님 동생에 우스개소리에 어찌 자기들 모임에 우리가 따라온거 같았습니다.
서로 아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습니다.
적극적으로 협조해주는 남편들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어느정도 애들도 다크고 나니 다들 친구가 그립고 친구가 생각나는 그런 나이 이기도 하지요.
준비해간 음식으로 저녁을먹고 노래방 가서 즐거운 함성 지르고 밤이 새는지도 모르고 수다에
까르르 넘어가는 웃음소리로 새벽 3시가 되어서야 다들 콜콜~
그다음날 아침을 먹고 온천에가서 노천온천에서 위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물방울을 맞으며 온천을 끝내고 나오니 다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선남들이 되어서 자기 짝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눈길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갈길이 멀기에 점심을 먹고 서로 새해복많이 받으라는 인사와 함께 서울로 포항으로 떠났습니다.
다들 멀리 떨어져 살기에 자주는 못만나지만 일년에 두번정도의 모임으로 1박2일의 짦은 만남이지만 서로 얼굴만 보는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모습들이 다 좋아보였습니다.
서로가 아껴주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보여서 행복했습니다.
여름에 또다시 만나서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생각을 하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211.104.99.153 눈송이: 남편들까지도 한무리 되어 친구가 되어 한지붕아래서 잠도 자고
즐거운 시간 함께 하며 친구의 소중함이 더 커져갔을 것 같습니다.
쉽지않은 참 뜻깊은 동창모임이었군요.
즐감하였습니다~^^  [01/3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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