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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하운,,,,

등록일11-01-30 조회수125 댓글0

문둥이 시인  한 하운,

가도 가도 끝이 없는 황톳길,,,,

절규지만,,,,
미학이다,

삶의 절편들,,,,

외로운건  축복이지,


세상은 만만 하지 않기에,,,,

사랑하며 살자,,,,


                             전라도 길 ㅡ 소록도로 가는길
                                                                  ㅡ 한 하운
가도 가도 황톳길 숨 막히는 더위 뿐이더라,
낯선 친구 만나면 우리들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 삼거리를 지나도 수세미 같은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가도 붉은 황톳길 숨 막히는 더위속으로 절름거리면 가는길,

신을 벗으면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개 없어졌다, 앞으로 남은 두 개의 발가락이 잘릴때까지
가도 가도 천리, 먼 전라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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