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게시판

행복이 가득한날

등록일03-02-24 조회수79 댓글0

평소에는 12시안에 잠자리에 들지 않은 남편이 어젠  9시도 못되서
일찍 자더니, 새벽 5시!
난 낮잠하고 담쌓고 살기에 6시까지는 깊은 잠에 취할시간.
달그락 거리는 소리!
조금 신경은 쓰였지만 모른척하고 이불속에서 달콤함을 만끽하면서
무시해버렸다.
아침에 작은애 덧니땜에 치과에 가기로 한날.
그런데..
이게 웬일!!!!!!!
어제 친구와의 약속취소로 다소 우울했는데, 한방에 날려버린 사건이 이 아침에~
결혼생활내내 심지어 물한컵 자기손으로 가져다 먹지 않은 남편이 주전자에
보리차 가득 끓여놓고 안마까지 션하게~~~ㅎㅎㅎ
그냥 기분좋은날.
9시 병원문 열자마자 작은애 데리고 덧니 뽑은 다음 집에 와보니 큰애가
설거지까지 해놓았다.
아~~~~~~~~~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거야"를 연발하면서..
살다보니 이런날도 다 있네?
부자지간에 날 감격 그자체로 이끌던날.
행복은 늘 사소한것에 있더라 실감을~~~
암튼,행복에 만껏 취한 나.
오늘 하루는 걍 해피!!!! ㅎㅎ
이글 보게된 님들도 행복하세요.
기분은 전염된다나?  
뭐든지 나누면 기쁨이 두배라고 감히 자신하면서......

61.255.146.27 혀누: 지나친 친절은 한번쯤 의심을 해바야 할것갇습니다..대부분 남자들이 주식이나 로또복권 그런거 하고 죄지면 과잉친철한다고합디다  [02/24-12:00]
211.104.99.153 눈송이: 뮤즈를 좋아하는 이유....
항상 사소한 것에 느끼는 행복을 전염시켜 준다는것...
첨에 그렇게 만났잖수...
오늘 여기 저기 가는 곳마다 행복해지네요.
나도 담은 행복 전염시켜주러 가야지...
사소한 것에서부터 넘쳐흐르는 사랑이 멀리 멀리까지
향기로 퍼져가는 걸 봅니다.
 [02/24-13:58]
211.223.137.9 뮤즈: 혀누님, 백번 지당하신말씀...그래도 걍 뮤즌 맘에서 우러나서 했다고 믿을래요.
ㅎㅎㅎ
송이님,항상 관심있게 지켜봐줘 뮤즌 행복한거 알죠?
 [02/24-19:39]
203.245.151.184 마당38: 휴일이면.. 청소다..애들 목욕이다..기본적으로 다 해야 되는 줄 알고 했는데...울 마님은 왜 뮤즈님처럼 감격을 안하지? 이게 아닌것 같은데?..한번 따져 봐야지..ㅎㅎ  [02/25-09:02]
211.245.180.162 오처사: 뮤즈님 난 날마다하구살아가는일과여라.. 하기야 날마다하니 마눌이 감격 그런것을 모르지요..어짜다가한번 해야지 효과는 있는디  ..쩝..  [02/25-09:29]
218.157.68.209 뮤즈: 마당님...이젠 님이 남긴 흔적을 여기저기에서 보네요?
자주 이삔글 접할수 있는 영광을 뮤즈에게.....ㅎㅎ
처사님....감사하구요.
여전히 뮤즈보면 낙지랑 갈치 생각만?
뮤즈는 생각이 안난다 이거네요?ㅎㅎ
두분다 행복하세요~  [02/25-17:5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외추리 381. 매곡길8

Copyright © 퀘렌시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