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웬수..
등록일0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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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은 저에겐 무척 바쁜 날이랍니다.
가족들이 하루종일 같이 있으니 식사 준비에 청소에 왔다갔다 정신이 없이 움직입니다.
빨리 준비해서 교회도 다녀와야하구요.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 간식을 먹고난 그릇들이랑 찌꺼기들이 어질어져 있기에
애들을 불러서 애들에게 뭐라고 하고 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그거 당신의 웬수가 그랬소......"
그말을 들으니까 왜 그렇게 우스운지...ㅎㅎㅎ
애들도 우스운지......아빠는?~~~
뭐라고 하려다가 웃음이 나서 웃다가 "내 웬수가 당신이였수?"
"이제 우리 웬수 하지 맙시다.....좋은말 다 놔두고 웬수가 뭐에요?"
불쑥 던진 한마디의 위트에 즐거운 하루가 되었답니다... 솔바람: 원수라면..짜증이 났을 것이지만..웬순.. 애정의 표현 처럼 들리잖아요... [04/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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