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구멍났나봐요.......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봄비가 ~~~어쩌구 저쩌구~~ 쓰기엔
너무도 잦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먹은 술이 과했는지
아직까지 몽롱하게 지끈거리는 머릿속을 조그만 날파리 하나가 윙윙댑니다.
가끔씩 침 묻힌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곤 들여다본게 고작이었을 뿐
방마다 정답고 그리운 이름이 가득한데
차마 인사한마디 전하지 못함을 나의 게으름 탓으로 돌리렵니다.
몇일전 불현듯 떠오른 혀누님 생각에 전화를 눌렀을 때
무심한 하늘이이건만 그리도 반갑게 받아주시는 변치않은 텁텁한 목소리에
새삼 고개들고 여기 오기가 겁이 났습니다.
오늘 아침에 열어본 메일에 죄스러움을 안고
인사 글하나 써야겠단 맘은 먹었지만 이제야 자판을 누릅니다......
맥님, 눈송이님. 나의 천사님...동건님...왕건님. 불님,,하나님,,그대님...초록님.
야야님...선랑님, 바이올린님,,그냥님..타임머신님..텐텐님...무진주님,,,,미루님,,줌님
향기님,,,,.......그외 떠오를듯 맴도는 님들의 자취를 하나씩 찾으며 죄스러움을 접겠습니다.
다시 또다시 이렇게 죄스럽게 쓰지 않도록
님들의 글속에 저를 묻히고 싶습니다..........
......................비오는 오후...하늘..書 눈송이: 하늘님 무조건 반가워요~~
영등포 오겹살 은제 먹어본다요???ㅋㅋㅋ
하루종일 비가 내리니 처마밑 찾아 모여드는 비둘기처럼
이렇게 반가운 님들 한꺼번에 다아 보니 행복~만땅~~~~!!! [04/29-18:56] 혀누: 새월이 우리를 따로 놀게 하지만 그런다고 마음마져 나누어둘순 없겠지요.. [04/29-20:17]
위핑: 안녕하세요.요기서 보네요 ..위핑은 생각을 안 하셨나보네요~~~쩝~~~~ [04/30-15:21]
위핑: 안녕하세요.요기서 보네요 ..위핑은 생각을 안 하셨나보네요~~~쩝~~~~ [04/3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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