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의 바람소리
등록일0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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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바람소리....
멈칫하는 사이
혼란을 틈타 그대 사랑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속에 앙상한 틀만 남았다
불신으로 인해
스스로에게 내리는 벌이었을까
낡아 버린 문살처럼
여기저기 어긋난 마음들
스스로도 이해못할
형틀을 앞에두고 휘청이는 마음
머뭇거리는 사이 금은 그어지고..
그대의 낮선 눈빛
쟂빛부름은 눈 앞 신기루를 무너뜨린다
예상한듯 쓸어내린 한숨으로도
남은 가슴 지탱치 못해
파르르 솟구치는 여윈 불꽃
여울 여울 사그러 든다
내 가슴속에
타다 남은 재는 소스라치며 눈을 뜬다
마음속 바람소리에....
~~ 아늑한 뜨락 ~~
뜰이삭: 사랑이 지나갔나요?
타다남은 재에 소스라치게 눈을 뜨면
휑뎅그레하게 바람소리만 들리나요?
사랑을 꼭 사람에게서만 찾으려함이 오류일거라는 생각도 합니다.
완전한 사랑이란 자연의 신비로 오는 神을 향한 대화일 수도 있구요.
비우는 속에 차오르는 神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랑은 기도로써 이루어집니다.진리를 바탕으로 하는 대화속에... [05/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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