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장작페는소리.

등록일07-06-22 조회수146 댓글0

타악탁! 탁!
일정하지 않은 산사의 울음에 귀를 귀울리면
마당한켠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장작페는소리
나의 장작페는 소리에
난 그대가
장작 페는 소리에 봉창문을 열고
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그립니다
화장끼는 없어도
아직 눈가에 머물고있는 이쁜눈으로
5일마다 한번씩 열린다 해서 오일장에
나는 우리의 자식을 무등을 태우고
그댄 조그만 모퉁이를 들고
종달새마냥 산을 내려오는
그산사의 산길엔
봄여름 가을 겨울 한번도 똑같은길은 없습니다
그산사의 산길을 걷는 그대와 나의 마음도
봄여름 가을 겨울 한번도 똑같은맘은 없습니다
그렇게 초롱불 밝히고
그초롱불에 그대의 마음도 밝히고
그밝은 마음에 스며다는 나의 모습이
당신이 않고 잠재우는 우리아이의
착하고 순하고 여린모습이
산사의 고요를 달래주다보면
타악탁! 탁!
다시 들려오는 장잘페는 소리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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