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금남로..
등록일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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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연한 미풍에도
가슴시려하며 노오란 은행잎으로
번벅이 되어버린 도시를
바라만 봐도 좋을 사람
보고만 있어도 눈물 나도록 행복해지는
그 금남로를 함께할수있다면...
아침은 먹었는지
쌀쌀한 날씨에 행여 감기는 안 걸렸는지
행복한 걱정거리하나
내 가슴에 안겨 줘어도
싫지않은 당신이 나는 차암 좋습니다
안보면 보고 싶고
만나면 웃음만 짓게 만드는
아무 말도 그 어떤 말도 필요 없는
그저 바라만 보아도 늘 행복한 당신이기에
찬란함이 떠나버린 낡디 낡은
충파앞 화신다방에 비록 한복은 아니입어도
추억을 지키려는 몸부림으로 11월의 겨울비가
오는날에는 고구마를 먹어야 한다고 박박 우겨서
다방안을 온통 고구마 찐내음으로
고마워사랑한다는 말조차 어렵게
만들어버린11월의 사랑을 그렇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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