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산벗꽃을 바라보면서
등록일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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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차를 멈춰
앞산을 바라보니
자연이 토해놓은 산수화 한폭
그속에 너의 마음을 닮은 하얀빛 벗꽃색
그속에
세월이 오고 가는 길목에서 부러운 것이
아름다운 동행이 아닐까
새상의 그숫한 인연이 아니라 거역할수없는
또하나의 신의 명령인 필연이 우리만남이 아닐까?
후일
저 벗꽃의 꽃잎수만큼이라도
우리 생각나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기원하는 우리의 만남이
어느새 이마에 생의 계급장이 그수를 더하는대
때마침
자동차에서 들려오는
봄날은간다가 구성지게 산수화에 한점
획을 그어 이봄의 이별을
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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