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때 군대는...
등록일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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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고참이 신병들을 모아놓고
"야, 너희들 중에서 미대 나온 놈 있어?"
그랬더니 신병들 중 몇명이 손을 들더래요.
한명에게 물어봤더니
"고대 미대." "연대 미대." 그러자 고참 고개를 저으며
"다른 놈 없어?"
그래서 한명이 손을 드는데
"홍대 미대." 고참의 말. "음, 그래. 이리 나와.
족구 하는데 줄 좀 그어라."
다음날 고참이 하는 말.
"야, 너희들 중 검도하는 놈 없어?"
몇명이 손을 들었고 "검도 초단"
"검도 삼단." 그런데 한명이
"검도 5단" 이라고 했다.
"그래, 너 나와라. 주방에 가서 파 좀 썰어라."
다음날 고참이 하는 말.
"야, 너희 중에 음악하는 놈 있냐?"
여러명이 손을 들었다.
"서울대 피아노과입니다."
"그래, 나와서 피아노 옮기는데
좀 도와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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