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우리때 군대는...

등록일13-11-16 조회수138 댓글0


하루는 고참이 신병들을 모아놓고

"야, 너희들 중에서 미대 나온 놈 있어?"

그랬더니 신병들 중 몇명이 손을 들더래요.

한명에게 물어봤더니

"고대 미대." "연대 미대." 그러자 고참 고개를 저으며

"다른 놈 없어?"

그래서 한명이 손을 드는데

"홍대 미대." 고참의 말. "음, 그래. 이리 나와.

족구 하는데 줄 좀 그어라."



다음날 고참이 하는 말.

"야, 너희들 중 검도하는 놈 없어?"

몇명이 손을 들었고 "검도 초단"

"검도 삼단." 그런데 한명이

"검도 5단" 이라고 했다.

"그래, 너 나와라. 주방에 가서 파 좀 썰어라."



다음날 고참이 하는 말.

"야, 너희 중에 음악하는 놈 있냐?"

여러명이 손을 들었다.

"서울대 피아노과입니다."

"그래, 나와서 피아노 옮기는데

좀 도와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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