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짝사랑

등록일15-04-26 조회수134 댓글0


출근하듯이 그렇게
검은양복에 봄날에 어울리는 넥타이를 메고
일요일을 시작해본다
30여년을 그렇게 바라만 보았는대
내짝사랑은 오늘도 현장실습을 가버렸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교육현장에 ...
토요일에 코뻬기를 잠시 보이고
무슨일이 그리바쁜지 새벽녘에 들어와서
일요일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그렇게 현장으로...
이제 현장서 돌와오면 점심도 안먹고
또 출근지로 가버리것지..
왠지 양복을 입고 녀석을 기다리는 내가
너무 작아버린다
어쩔수 없는것이지 머
돈잘버는 자식은 남의딸이 가져가고
출세한 자식은 나라에서 가져가 버린다고
하지 않았던가..
몇일전에 약장수란 영화가 문뜩 생각난다
그래 내신세가 약장수에 나오는 할머니랑
너무 똑같내...
서점이라도 가야것다
그래...책이랑 너무 멀리 했었어...
오래전에 읽었던 공지영인가 하는작가의
행복한시간이란 책을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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