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손자
내가 겨런할 당시에 엄마가 몹시 아프셧습니다
울매나 아프냐면 죽여주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그바람에 아버님께서는 두살된 손자를 5년간이나 키우셔야 했습니다
혼자서...
아낸 엄마랑 함께 병원에 있어야 하기 떄문에
당신 혼자서 2살된 어린이를 밥먹이고 대리고 직장으로 가시고
그렇게 5년이란 새월을 보냈지요
이제 그너미 커서 고2가 되고 키는 하늘을 닿고
상대적으로 당신은 키도 줄어드시고 그저 지금은
아프지 않으시고 등산이나 터밭을 가꾸시는것만도 감사를 드립니다
17년이 지나가 버린거지요...
그런대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것이 하나 있답니다
지금은 금액만 달라졋지만..
오늘도 당신은 1000원밖에 안되는 버스비가 아까워
무료버스를 타고 손자랑 약속된 장소에 나가셧습니다
늙으신분에게 경로우대 우짜고 하면셔 무료로 버스를 이용하게
해준 우리나라도 차암 좋은나라입니다
손자손에 10만원이든 봉투 그리고 그봉투엔
그이쁜글씨로 할애비는 널 사랑한단다
할애비의 소원은 니가 건강한거란다
공부잘하고 건강해야 한다고 쓰여있습니다
많은 손자가 있는대도 유독 다른손자는 안처다 보시기에 민망하여
아버님 그러시면 안됩니다
설득을 해바도 여드래 삶은 호박에 이도 안들어간다..
니는 상관하지 마라라 난 니들돈도 필요없고 내돈 나쓰고 싶은대 쓴다
그래요 아버님께서 하시는일이니 머 지가 머라고 합니까 마는
그래도 큰손자도 있고 또 작은손자도 있는대..자꾸 그러시니 원 지가 입장이
곤란해서요 ...
이넘아 그건 니사정이고 난 내사정이여
내손자 내맘대로 하는대 씰떄없는소리 하지말고 먹는거나 좀 잘먹여라
사달라는거도 다 사주고...해달란거도 무조건 다해주어라...
하시면서 짜장면 먹는 손자모습만 처다보고 아들은 처다보지도 않으신다
거참....
얼굴이라도 보고 말씀하시징
그래서 내리사랑이라고 하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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