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끝난 들판에...
등록일0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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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이 끝나는 부분엔 숲이 우거진 산이랑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산과 농장의 한계를 말해주는 고랑은 선택과목인가?
얼마전에 할망이랑(왠지오늘은 마눌이좀 미워져서리 이렇게부릅니다)
산책을 하다가(산책이라기보단 까치밥)을 그고랑을 지난대
거기엔 산짐승의 똥과 그리고 발자욱 그리고 다니는 길이 보였지요
아마 이넘들이 게으름으로 아직 추수가 덜끝난 콩을 먹기위해
깊은밤 내가 없을때만 여길 지나나 봅니다
낼은 일찍 남은콩을 거두어 드려야 하겠다고 생각하면서
돌아오는 차속에서 잠시 어떻게 할것인가를 다시 생각케 합니다
내가 이콩을 다 거두어 버리면 그넘들은 무얼먹고 살까?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여름내 콩밭메는 아낙내야를 들으면서 노력한 결실을
그대로 둘수도 없고
이런걸 진퇴양난이라고 하였던가..
하여튼 난 지금도 콩을 그대로 두어야 할것인가
아님 거두어 들여야 할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또 영농후계자는 힘들어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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