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황토방

등록일18-06-17 조회수158 댓글0


안방에는 황토침대가 놓여있다
아버지는 병원으로 가시고 나서 혼자 주무시는 어머니는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혼자자기는 것을 싫어하신다
보다못한 아내가
어머님 그럼 저랑 가치 주무시게요  애비는 다른방서 자라고 하고..
그래서 아내랑 엄마는 함께 주무신다
아침에 일어나셔서 너무 가쁜하고 좋다나...
그럼 엄마 그거 하나 더 사서 엄마방에 넣을까
하고 물으니 ...대답을 안하신다
혹시 황토방보다 혼자주무시기가 적적해서 그런건 아닐까?
90을 넘으셧으니 얼마나 오래 사실지는 모르지만
그런 아내에게 오늘도 고개숙여 감사를 드려본다
요즘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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