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가장 가까운 친구는..
등록일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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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해후에는 늘 서로의 메아리가 흘러야 한다.
함께 있으면 상호간에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육신이 떨어져 있으면서도 상대의 마음속에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가까운 친구일것이다.
그대와 나 사이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살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대의누군가가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참다운 친구는 인생에서 엄청난 보배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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