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산을 바라보면서
등록일0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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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앞을 구분할수 없는 함박눈이 시야를 가리고
함박눈꽃이 피어진 병풍산을 2부능선쯤 올랐다
사실 그동안 누가 아이고 허리야
아이고 다리야 하면은 그말이 무슨말인가 하고
이해를 할수가 없었으니..
미련스럽게도 건강이라면 자신있는걸로 알았네
함께산행을 하는 친구는 아무러치도 않고
나만 헐떡이면서 ...
이친구는 산을 자주 다녀서 인지는 몰라도
점점 불안해 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항상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건강...
인생살이 차암 무상함을 느끼는것은 한번도
내가 늙는다는것을 인정하지 않았슴에 있는걸
오늘도 나는 느낀다
한발자국씩 이어는 눈위에 내발자욱 거기에
삶의 애환을 묻어 버리기라도 할둣
그렇게 움푹 페인 눈발자욱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나는 나를찰기 위하여 내가 할수있음을 다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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