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기
몇일전부터 몸이 안좋아서 시간지나면 되겠지 하고
참고 기둘리다 바로 가까이 있는 병원을 찿았다
난 생전 병원 안갈거처럼 그랬는대...
오랜만에 병원에 들어선 나한태 가장 익은 것은
소독약 내음이다
유난히 독해보이는 약냄새
그속에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고있는 모습들
거기에 비쳐진 영농후계자.
오늘따라 유난히도 약봉지 대신주어진 처방전이
낯설게 보이는건...
그래 사람사는 방법은 차암 많아
넌 거기서 난 여기서..
간호사: 아저씨는 무슨일 하세요?(불님갇음 할부지라고 했을건대
이정도면 대우 받는거다...)
나:(빵긋 웃으며) 영농후계자인대요?
간호사:얼렁 벗고 올라오세요(넘야하다..)
나: 거시기... 오메 커튼이나 좀 치지..(꿈도 야무져)
일련의 과정이 끝나고 난 간호사로부터 주의 사항을
듣고 암기할 것 숙지할 것 대강 정리를 하고 처방전을 기둘리는대
나: 의사선상님 처방은 요리 조리 해주세요
여의사: (건방진환자가 기분나쁘서) 처방은 재가 하는거여요
전문가가 알아서 할 일이지요
처방전을 타이핑하는 것이 겨우 100타 미만이다
요걸 어찌해서 약좀 올리지...하고
나: 선상님 지송한대요 저 메일하나 확인할수있나요?
여의사: (흐미 촌넘이 별걸 다하네) 그러세요
나는 영타천타실력으로 일단 홈피로....답도 필요없는
메일대답을 순간에 처올렸다 맘묵고 두들겼으니...상상에 마껴
나: 감사합니다(작업표시줄을 보니 나모가 실행중인거 보니
이여의사 실력은 머...대충)
여의사: 그런대 아저씨 이홈페이지는 어디래요?
나: 예 그건 내가 심심해서 하루만에 뚝딱 만들었는대요?
(하루갇은소리 하네)
여의사: (완존히 존경하는 그리고 선망의 눈초리로 호칭까지 바꾸어)
선생님정도 하려면 울매나 공부를 해야 하나요?
나: 선생님 면허를 봉게 90년산이구만요 거기에서 뒤로20년 뒤로
빠구해서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의사:??????
나:(싱긋 웃으면서리. 나도 잘한거 있수 하는눈초리로)
필요하면 메일남기슈~~
피에수: 나 근무할 때 조러진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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