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개차반...

등록일02-01-05 조회수156 댓글0


친구녀석중에 개차반이란 별명을 가진 녀석이 있다
당시에는 다들 별명이 있었는대
난 또박이란 별명이지 싶었다...
개차반...
원래 이녀석의 별명이 개차반이 아니였는대
오찌나 술을 좋아하는지
또 술만 먹으면 통행금지는 기본으로 어기고
사람을 몰라볼 정도로 취해있는것이다
녀석의 아버님께서는 우리들 사이에 호랑이라고 소문이 날정도로
엄격하고 무서운분이셧는대 이분의 무서움은 나도 몇번 당해서
그악명을 익히 알고 있을정도로 유명하신분이라 가정통금시간도
아주 엄격했다
그런대 이친구 군대생활을 하다보니 통이 커져있는지
어느날 나를 비롯하여 몇명이서 술을 먹다가 그만
통금시간을 넘기고 말았다
그녀석보다 우리가 걱정이 되어서 녀석에게 집으로 돌아갈것을 권했지만
육군 법무관을 어떻게 보느냐고 호기를 부리고...
그녀석 통금시간을 떡하니 어기고 무슨 배짱으로
집에 갔는대 그후
상당시간 그녀석을  우리는 볼수도 없었고 연락도 할수 없었다
후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날밤 그녀석 집에 들어가서 아버지 앞에 턱 않아서
"아버지 우리 알고 지낸것도 25년이 넘었는대...
이재 말노코 살지요" 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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