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사모님은 외출중...

등록일02-01-05 조회수155 댓글0


헉!
집안에 도둑이…….
친구가 만나자고 해서리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니
집안이 난리 브루스다
신발놓은곧엔 신발이 어수선하고
수건이 응접실에 두개나 널려있고
신문은 방중앙에 흩어져있고
화장실문은 반쯤 열려있고
아들넘방은 불이 켜져 있고
컴퓨터 앞에는 누군가가 마셨는지 우유 컵과 또다른 물 컵
티비리모콘은 쓰레기통 옆에 뒹굴고.
안방을 보니 옷장문은 다열려있고
즐겨 입던 추리닝은 한쪽은 반대로 뒤집혀져 뒹굴고
침대보는 절반쯤 흘러 카페트사이로 친구하고 있고.
식당은 흩어진 밥그릇 국그릇 수저…….등등
하여튼 도둑도 참 히안하다
어떻게 철저하게 집을 뒤젓는지...
아들 녀석에게 전화를 해서 빨리 집으로 오라고 했다
일단 아내가 서울여행중이니 아들넘이라도 오라고 해야 할것갇아서리
근대 아들 녀석 집에 와서 하는 말…….
참내 아빠!
무슨도둑이야 도둑은 우리가 머 도둑인가.
전부 우리가 사용했던 건대 무슨…….
그리고 보니 흩어진 수건은 내가 하나 아들이 하나
신문사회면은 내가 아들이 스포츠면 등…….
에고 마눌얼렁와부러라고 전화해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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