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도 잘하지...
등록일0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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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다 보니
이크!! 쥐한마리가 화장실을 와따리 가따리 한다
아니 저것이 몬일이여
처음 이집에 올때 쓰래기를 3톤가까히 버린기억이 있는대
그당시 쥐들이 엄청 많아서리 쥐소탕을 하고 한동안 쥐가 없었다
그런대 오늘 쥐가 출현하고 바뀌벌래에도 놀래는 마눌의
비명소리!
눈비비고 일어난 아들녀석 애들장난감총을 들고 쥐사냥을 나선다
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놈아! 그런장난감총으로 무얼잡는다고 ...
아빠가 집을 비우면 넌 이집의 유일한 남자인대 남자가 되가꼬
겨우 한다는짓이 장난감총으로 쥐나 잡으려고 하는것이냐고
한마디 했더니 왈
츠암네 아빠 손으로 잡을순 없고 총으로 마추면 죽는거지 무슨
거기서 남자가 나오고 나무랄일이냐고 하믄서 돌아선다
우짜든 화장실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쥐구멍을 찿아내고
철물점에 가서 시멘트석인 모래를 사다가 쥐구멍을 철저히 막았다
이녀석들이 우쩌자고 자꾸 출현을 하는지..
어린날 아버님이 계시는 관사에 가면 천정에서 마라톤하는 쥐들의
운동장이 기억나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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