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국...
등록일0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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뜿하지 않게아 내의 친구가 몸이 아프단 연락을 받고
아내가 문병을 가는바람에 저녁식사는 내몫이였다
한동안 요리를 배우느라고 인터넷을 뒤진 실력도 있고 하여
별로 걱정을 안하고 12시가 되자(아들귀가시간이12시다)
앞치마 대신 추리닝을 입고서 식사준비를 하였다
찌게를 끓일려고 냉장고 김치고를 뒤져보니 아이고
살림을 어떻게 하나...
찌게 재료가 없어서 김치찌게로 매뉴를 바꾸고 한참요리를 하면서
냉장고 정리를 하다보니 대추 몇개가 굴러다닌다
마땅히 어디 넣을때도 없고 하여
에라 국에 넣어버리자 하고 김치대추찌게를 준비하여
아들녀석앞에 떡하니 아빠의 실력을 자랑하는대..
아빠 찌게에 무슨 대추야??
응 아빠가 한번 특별히 준비해보았어...
에고 아빠 찌게에 대추들어간거 나 처음본다..
응 인터넷에 그렇게 해먹으면 맛있다고 하여서...
아이고 아빠 싸이트 주어바
(그런싸이트가 있어야 주소를 주던지 말던지 하지)
임마 걍 먹어..
우린 그날밤 좀 이상한 찌게를 먹는둥 마는둥 하다가
결국 라면으로 대치할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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