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이여!
사랑의 신비함만 열망하지 말고
사랑의 고통도 함께 껴안으소서
님에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사랑하기 위하여 사노라고 자신있게 대답하소서
어떻게 살고 싶냐고 물으면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고 선뜿 대답하소서
사랑하는이여!
홀연히 사랑이 떠난 자리를 들여다 보신적이 있나요?
나와 님이 함께 밟아댄 흙조차 비에 싯겨
흔적도 없는 그자리를....
두리 속삭인 사랑의 밀어는 흩어지는 메아리가 되었고
헤어지기 아쉬어 흘린눈물도 아침이슬에 싯겨 내린
그길을 님은 보셧나요
사랑하는이여!
함께 라는말은 둘의 존재를 각각 언급하지요
조화된 사랑은 이미 함께가 아니랍니다
이재는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니고
우리도 아닙니다
그저 하나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