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힘은 위대한것이여!
등록일0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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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닮아서 인지
녀석이 다녀간 자리는 항상 양발한짝은 책상앞에 한짝은 식당앞에
상의는 벋어서 화장실앞에......
하여튼 그것때문에 엄청 지엄마한태 시달림을 받아도
도통 고칠생각은 커녕
치우라고 하면 하는말이
내일또 입을건대 아무곳이나 좀 두면 우짜냐고 따진다
그런대 얼마전부터 (아마 정확히 말하면 지 생일날) 책상앞에 놓인
무슨 꽃나무 하나는 말하지 않아도 항상 신경써서 물을 준다
하얀플라시틱 쟁반갇은그릇에 지름이 20센티정도는 원기둥나무에
3군대 풀이 나있는디...이름은 나도 모른다
하여튼 가끔 꽃가게 지나가다 보면 그거 흔히 볼수 있는것이기에
오늘아침엔 녀석에게
야 니가 왠일이야 안하던짓을 다하고..
아빠 나 이거 죽이면 컬나 담달에 검사한다고 하던디..
사연을 알아보니
지난 생일날 친구 그린이가 이걸 선물로 주고는
저 보드시 잘키워라 한달후에 검사 할란다 하는 엄명이 떨어진것이다
울매나 털털했으면 그런 명령을 내렸을까?
그린이랑은 가끔 통화만 했지 얼굴은 재대로 모른다
지엄마 날마다 자장가 처럼 말해도 콧방귀도 안낀녀석이
그린이 한마디에 날마다 물주는 꼴이란...
그린이 시켜서 집청소 명령이나 한번 내려 볼끄나??
역시 사랑의 힘이란것이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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