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록일0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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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서재 하나 맹그느라고 열심히 고생했다
사실 언제 내가 전자제품 파는 곳을 가본 적이 있나
침대 파는 가게를 간적이 있는가..
왕자병이 도져서인지는 모르지만
우짜든 난 그런댄 가서도 안되고 그런댄 그저 할일없은
아줌마들이 들락거리면 사고 파는곳인줄 알았으니까..
우짜든 이런 고생으로 다 만들어진 다음날
아들녀석이 아빠 오디오즘 저방으로 옴기자 하는말에
그방을 빼앗겨 버렸다
(속으론 짜슥이 시방 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대 지가
한마디로 빼았다니 ....하면서도 자기공부방보다
조금은 넓은방에 넓어진 많큼만이라도 열심히 공부하라고
미련없이 던저주엇다)
2일이 지난 어제밤
그밤 빼아긴 서러움인지 억울함인지는 모르지만
그밤네 천둥번개는 쉬질 않았고 그 천둥소리에 뒤척였던 나는
어렴프시 잠들었고 불편한 잠자리에 일어나 보니
에고 작심삼일인가??
그녀석 천연덕 스럽게 2인용침대를 전부 차지 하고
지엄마와 나는 새우처럼 쪼그리고 있을수 밖에...
아마 불원간 봄이 찾어 오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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