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무니 자랑
등록일02-06-27
조회수132
댓글0
날마다 놀면서
어디한번 가자고 하면
농장이나 가지 씰떄없이 멀로 돌아 댕기냐고
핀찬만 했는대...
미안해서 아침을 먹고 너 바다 가고 싶냐?
하고 물었더니 그저 좋다내..
가는대로 가보자고 나간곳이 목포쪽이고
가다가 무전여행하는 대학생 3명도 해남까지 태워다 주고
해남에 도착했다
시원한 바다를 등지고
길거리 아줌마들 해산물파는것을 바라보면서
농어한마리 시켯다
(젠장 광주선 3만원인대 머가 이리 비싸.)
회를 좋아하는 할매 많이 묵어라고 난 스키다시나
열심히 먹으면서 할매니 다묵어라 하고 권했다
(저 묵으라고 덜먹은지 알려나?)
그렇게 다녀온 바다
그길에 묻어있는 삶의 찌든때를 버낄수 있다면
차암 좋으련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