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그친구...차암

등록일02-06-14 조회수144 댓글0


고등때 아주 친한 친구 녀석이 있었습니다
녀석이 너무 우껴서리 우린 그녀석만 보면 가만있어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언젠가...
그날수업은 7시간이였고
마지막 수업시간에 살짝 문을열고 들어선 친구녀석
지깐에 계면쩍었던지 수업하시는 선생님께 하는말이
선생님 쪼금 늦었습니다...하면서 자리에 않았다
내참 지금온것이 쪼금 늦었다면 그냥 늦은것은 수업 파하고??
우리들은 박장대소를 했습죠
정작 그녀석을 볼수 있었던것은
죽어도 자기집을 안댈구 가는녀석이 어느날 지집앞에서
내가 만났고 친구들중에 처음으로 그녀석 집을 방문했을때 입니다
그렇게 웃고 명랑하던 녀석
지각이라면 밥먹듯하는 녀석
사연은 지가 병든 어머니 동생들 뒷바라지까지 해야 하는것이 원인
이였고 지금은 그런 것이 없습니다만 당시에 푸세식청소를 하시는
아버지의 박봉으로 살아가야 하는 아품이 그 해맑은 웃음에 숨겨져
있었던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녀석...
이른아침에 전화왔습니다
친구야 다 당선되었다..
군순가 먼가 하여튼 그런거 한다고 삐끔 전화하더니
이번엔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정말 솔직히 대통령도 수입해오면 좋컷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군수는 별 의미 없지만 친구니까 난 덩달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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