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백수는 서러워~~
등록일0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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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날씨가 말이 아니게 덥다
이런날 땀흘리면서 외부에서 일하시는분도 있는대
하룬 놀고 삼일은 쉬고 삼일은 휴가인 내입장에서 할말은 아니지만
우짜든 신경쓸때가 없어지면 그많큼 여유로움을 다른대로 발산한다
이런 더운날씨에 외출은 생각지도 못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는대
머 하는일이라곤 담배피우기다
우짜든 나는 침대에 등을 기대고 요즘 다시 읽는 대지를 읽으면서
담배를 피우다 그만 재떠는것을 잊어버리고...
방바닥에 담배 재가 떨어졌다
처사님 말씀처럼 담배를 잘못 배워서 인지
우짜든 난 그 담배재를 입으로 후~욱 불어서 농믿으로 넣었다
에고
여까지는 좋았는대 이때마침 과일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오던 마눌
내 하는짓을 보곤 하도 어이가 없는지 말을 잃어버린다
"당신 지금 머하는거요?
그재가 농밑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청소를 하라고...
하여튼 우리집은 큰애기가 더 말썽을 피우니...."
하면서 한심한 표정으로 저쪽방에 공부하는 아들을 부른다
아이고 이거 아빠 망신을...
"이너무 할매가 시방 아들한태 먼소릴 할라고 부르고 그래!
내가 치우면 될꺼아니야!"
하여튼 나는 이더위에 농밑청소로 한시간 이상을 헤메고
사실 내가 더럽히지도 않은 다른쪽 까지..
정말 정말 열심히 청소를 했다
하여튼 오늘은 청소와의 전쟁에 더위라는 청소의 지원부대의
공격까지 받으면서 힘들고 땀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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