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웬수여....
등록일0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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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터 친구네 친구집에서 포토사진관을 구경했다
꼭 사진이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진한번 해보고 싶은대
사실 또 멀 산다고 말하기가 좀 곤란하였다
머 그래도 우짤수 없는것이지 하믄서..
워이~~(코묵은 소리로)
하면서 사연을 이야기 하니 삶은 호박에 이도 안먹히는 소리 말라고
한마디로 거절을 당했다
컴퓨터 부속품이야 말없이 구입해도 사실 알지를 못하니까
별잔소리가 없지만 하필이면 이너무 포토프린트는 엄청
커서리 어찌 몰래 살수도 없는 형편이라..작전을 바꾸는 수밖에
별도리가 없다
내참..나이50에 그노무 포토프린터 하나 사려고 애교를 부려야 하는
내꼴이 가장으로써도 말이 안된다
그렇치만 어찌 하랴...
사서 시험도 해보고 공부도 해보고 싶은것을..
(이런걸 불타는 향학열이라고 해야 하나...)
우짜든 보기가 딱했던지 마눌은 사줄태니 한주일간 집안살림을
해보는것이 어떠냐는 교환조건이 나오고
결국 그조건을 수락하여 나의 고달픈 주남 생활은 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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