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추억은 아름다운것이여

등록일02-08-14 조회수138 댓글0


요즘은 끄떡하면 어디서나 불쑥 음주운전을 검사한다
평상시 난 술도 별로 안묵은디 광주에서 좀 떨어진 송정리란곳에
미군 뱅장이 있고 그친구가 초대를 하여 다른친구랑
송정리까지 가서 먹고 마시고 즐기다가 광주로 진입을 하엿다
그런디...우짤끄나
도로를 차단하고 우린 꼼짝없이 걸려부럿다
난 술은 안먹었지만 운전대를 잡은 친구녀석은 술을 엄청 먹어서리
보통일이 아니다
특히 나는 백수지만 녀석은 지말대로 꽤 잘나가는 군대판사로
진급을 앞두고 있었으니...
머 당해본 사람은 알지만 이제 우리 차례만 기달리고 있는대
갑자기 녀석이 운전대에서 내려서 초속 340 이상으로 냅따 미나리깡
으로 달려가붓다
(내가 속도를 340이상으로 본것은 내가 깜짝 놀라 부르고 경찰관이
부른대도 못듣고 달려갔으니 분명히 소리보다 빨리 달렸지 싶음)
우짜든 미나리깡 가운대 시멘기둥으로 접도구역이라고 쓰인
쉴수있는 자리가 있는대 거기까지 순식간에 달려간 친구는 숨을 헐떡
이면서 담배를 물고
이때부터 경찰관과 그친구의 대결은 시작되었다
경찰관은 옷이 버릴까바 미나리 깡으로 가지도 못하고 도로변에서
괜찮으니 나오라
니갇으면 나가것냐!
옥신 각신 한 바람에 나는 직접 운전대를 들고 유유히 음주 측정을
마친뒤 광주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하였다
갑자기 녀석이 보고 자파서 전화질 하다가
생각이나서 또한줄 일지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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