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주겨 말어...
고3이 되도록 말썽한번 피운적 없는 녀석이 오늘 드뎌 한껀을했다
학교에서 전화가 왔는대 자율학습시간에 몇넘이 나가버렸다나
우짠다나..
전화를 받고 황당함에 그만 아연질색이다
왜 그랬을까???
혹시 어제밤에 의학을 전공하것다고 할때 심하게 정신차려라
선생님이 제일존것이여 하면서 머라 했드만 그것때문에 그랬을까??
만감이 교차를 한다
연락할 방법도 없고....
그저 속만 태우다 비오는 거리를 이리 저리 방황해본다
고3자식둔 사람들이 백일날 불공을 들이는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만큼 나름대로 자식 걱정을 안일하게 대처 하였던것은
공부도 내가 원하는만큼 해주었고
적당히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이다
내가 해준거라곤..
그저 응접실 티비소리를 줄여주는것이 전부다
남의일일 것이라는 내생각에 빗나간 오늘의 행동을 어찌 해석하고
어찌 대치 해야 할까 하고..비속을 헤메고 있다보니
어느새 아들녀석 학교앞에 서있다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아이들 속에 천진난만하게 웃고 장난치면서
오는 녀석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면서 먼저 집에와 젖은옷을 가라입고
있으니 녀석이 문여는 소리가 난다
"아들 비많이 오지?"
"응 아빠"
"아들 아빠랑 이야기 잠시만 할까?"
"먼대 아빠?"
천진한 모습을 바라보니 일단 안심이 되어서 왜 오늘 학교에서
그런행동을 하였는가를 질문하였더니
자율선생님이 오셔서 인사를 하려고 차렷하는대 않아라고 하여서
않았더니 왜 인사를 안하냐고 발길질을 하더란다
난 하도 이해가 안가서 왜그랬을까?
머가 잘못된거 아니냐고 질문을 했더니 그선생님이 일단 반장부터
기선을 재압하는 버릇이 있다고 하면서
수업도 안들어 오고 별로 앞으로 부디칠일도 없으니 걍 넘어가란다
그리고 자기가 왜 때리느냐 이유가 머냐 하면서 말대꾸를 한모양이다
일단 말을 듣고 보니 안심이 되어서
"아들 그래도 선생님께 그런식으로 불손하면 안된다
앞으로 그러지 마라"
아들이 공부방으로 들어가자 난 부화가 끌기 시작한다
이런 우라질넘의 선생노무 시키!!
이걸 주겨 마러
그런 선생노무 시키가 있으니 졸업후에 학교를 차저와서
선생을 죽이는 끔찍한일이 벌어지지 하면서 속으로 상노무시키
이걸 아주 박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이 생긴다
왜 선생답게 매를 들고 때리지 않았을까?
그런거이 먼선생이라고....
얼마전에 엉뎅이가 피멍이 들게 마졋을때도 걍 웃으면서
이넘아 반장은 아무나 하냐?
어련것이란다 하면서 좀더 봉사 하라고 했던 내가 너무
우수워 진다
이걸 어떡하지 ...
그냥넘어가...
자식이 아니라 인질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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