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세요~잘있어요!
등록일0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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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그동안 차암 많이 힘들었지...
가끔
텅 비어버린 너의시골집을 지나치면서
지난 시간들을 회상하곤 했단다...
그래 이제 떠날 사람은 떠났구나...
잘가세요 인사 한마디도 못했는대...
잘있어요 그한마디 인사도 없이 그렇게 떠나셧구나
오랜시간 병수발이란 이름으로 참 고생많이 했구나
입장이 그래서 도와주지도 못하고...
삶이란것이 참 우수은거지?
지처버린 너이기에 차라리 보지 말자고 하고
문상을 다녀온길은 어둠속에서도
쎄콰이어의 흩어지는 모습이 마치
우리내 인생이 그렇게 왔다가 가는것처럼
휘날리더라..
그래 이제 집으로 돌아 오겠지...
너 오는길에
소월의 진달래가 아니더라도
세콰이어잎을 발길 닿은곳에 골고루 뿌려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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