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이것이 인생이다.

등록일02-09-16 조회수138 댓글0


식당에 들어서서 말보따리를 풀기를 기다리면서 이질문 저질문을
하고 있는데 식당집 주인이 무얼 먹것냐고 주문을 요구한다
내가 통일 할머니를 만나러 갔을 떄 그 할머니는 손수 도비를 하고
계셨기 때문에 점심시간 한 시간정도만 허락을 받은 처지라
머 식사야 한끼 맛이 있으면 머하고 없으면 머하냐 하는
생각으로 걍 편한거 가져오세요 하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경청 하였다
가시밭길 50년의 한 보따리를 한시간에 다 들을 수는 없지만
이왕온 것이니 한개라도 더질문하고 더 듣고 싶은거야 누구나
똑같은 마음이고 한끼 식사야 굶으면 어떠리....
머 평상시도 돈도 없이 살고 있고 또 없어서 불편함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생활하는 나인지라
돈에 관심도 솔직히 없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먼저 나와 계산을 하려고 보니
민어 한마리에 공기 3개먹었는대 밥값이 12만원이나 되었다
사실 할머니를 찿아가면서서 마땅하게 멀 사가지고 갈것이 없어서
과일조금하고 봉투에 취재비(?) 20만원을 생각했는대
결국 그할머니 취재비에서 5만원을 덜어내고 식당을 나섰다
젠장 짜장면 한그럭 먹고 나머지 돈을 할무니 드리고 왔으면
울마나 좋을까?
광주와서 안 사람한태 전화해서 자연산 민어가 얼마냐고 물어도
12만원이란 말을 통 이해를 못하고 바가지 썼단다
비러묵을노므 식당주인 여편네
차라리 칼들고 강도를 하지 멀라고 저 짓을 하는지...
생각할수록 열불난다...
그래바짜 얼마나 더 돈을 주었을까 마는..
지발 이 식당아줌마야 그케 살지 마라라
그것이 인생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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