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노래 자랑

등록일02-12-30 조회수155 댓글0


가끔씩 들리는 친구가 있다...
초등 때부터 친구고 각별한 사이니 만나자 마자 첫사랑이라 호칭이
정해진것하며 이 호칭이 자연스러운것은 그만큼의 세월 탓이리라
잠시 들려서 차한잔 나누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어이 첫사랑 아따 내노래 한 곡 듣고 가야지!"
난 노래도 좋아하지도 않고 또 누가 노래 불러라고 하면 극구
사양을 하는 사람이라 몹시 신기하게 느껴졌다
우짜든 나는 노래를 들어보기로 했는대 그냥 듣기는 머하고
인터넷방송에서 하기로 하고 부지런히 셋팅을 마친뒤 노래를
두곡이나 볼러대고 많은사람들으ㅉㅉㅉㅉㅉㅉ하고 박수를 쳤는데
이 친구 왈
"내가 얼마나 노래를 못했으면 쯔쯔쯔하냐.."
난 얼마나 웃었던지...
에고 몬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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