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농일지

그대는 태양 나는 얼음꽃

등록일03-03-03 조회수152 댓글0

그대는 내가 눈부셔 바라보기 힘든 태양입니다
내가 그대에게 가까히 가면 갈수록 나는 작아집니다
그래도 밤이 되면 난 괴롭답니다
당신을 볼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낮은 낮대로 그댈 피하기위해
나는 그늘에 숨어야 합니다
그대가 내가 보고 싶어
작열하는 그 빛을 서서히 잃어갈 때
나는 우리의 우편집배원인 바람에게
당신을 보고 싶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만나던날 나는 작고 작아져
정녕 당신앞에 서있을 때는 한방울의 물이였을 뿐입니다
그 작은 만남을 위하여 나는
당신앞에 다가갔지만 난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후일
나는 강으로 바다로 해서 수증기가 되어
그대 옆에 다가갈수 있음을 믿기 떄문입니다
봄비가 추적인 봄 밤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외추리 381. 매곡길8

Copyright © 퀘렌시아. All rights reserved.